20.05.10. [목표 설정]

※휴대폰과 pc가 없을 때 연필로 기록한 일기이며 블로그에 옮겨 놓은 것입니다.

13시 10분.

 

자기 계발 책이나 지식이 담긴 책 이외에도 인문학 책을 짧게나마 깨작깨작 읽으면서 깨달은 게 하나 있다. 인간의 마음을 자극하는 글들은 삶의 방향(핸들)을 잘 조정할 수 있도록 도와준다는 것이다. 틈틈이 의도적으로 읽어야겠다.

 

경찰학교 휴게실을 뒤지다 발견해서 침대 위로 가져온 책은 '2015 해커스 취업학개론 vol.2'이다. 대학을 나와 한 가지 해야 하는 일이 있다면 취업이다. 부를 쌓기 위해선 고정적인 현금 흐름이 들어와야 하는데 일을 하지 않으면 이는 불가능하다. 물론 경제적으로 자유롭게 된다면 그때는 돈을 위해서 일하는 것보다 좀 더 내가 하고 싶어 하는 일을 할 것 같긴 하다.

 

그렇기에 나는 안정적으로 일하는 공기업보다는 좀 더 나의 능력을 향상하고 성장할 수 있는 기업에서 일하고 싶다.(지금 현재로는!)-수익보단 경험과 실력 향상에 치중.

 

*자세한 책 내용은 내용 구분을 위해 '독후감' 카테고리에 적어두었다.

 

이 책을 읽고 나서 앞으로 준비해야 할 목록에 대해 생각해보았다.(수정될 수 있지만 적어놓고 점점 변화하는 목표들도 관찰해도 좋을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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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업과 흔히 얘기하는 스펙 위주의 준비할 것>

1. 최종 학점은 3.6 이상

2. 토익 850 이상(영어점수 외에도 영어 말하기와 듣기 자연스러워졌으면 좋겠다.)

3. 인턴

4. 영삼성 서포터스와 같은 국내의 뛰어난 기업에서 주최하는 대외활동

*여기서 만나는 학생들도 다들 좋은 가치관을 가지고 지원했을 것이며 이런 사람들과 함께 활동하는 것이 큰 도움이 될 것 같다.

5. 전기산업기사, 전기기사, 컴퓨터 관련 자격증

6. 한국사, 세계사 공부

7. 꾸준한 봉사활동

8. 파이썬 커뮤니티 행사 참여 및 해커톤과 같은 대회 참여

 

<진짜 꾸준히 해보고 싶은 것들>

1. 블로그 시작하기

2. 영어 작문 및 스피킹 연습

3. 유튜브에 영상 만들어보기

4. 코딩 공부

5. 커뮤니티(공부하고자 하는 공유하고자 하는)에 가입 혹은 만들어보기

6. 운동하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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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단 여기까지.

 

 

16시 31분.

 

방금 일기를 쓰다가 교관님이 "나도 일기를 1년간 쓰고 있어"라고 말했다. 군대에서 같은 일과를 보내기 때문에 매번 일과를 쓰기 어렵다고 말했다. 나도 그렇다. 그래서 일과를 기준으로 쓰는 것보단 생각의 흐름이랑 책을 읽은 것을 기준으로 기록하고 있다.

 

16시 39분.

 

얼마 전에 강의를 하러 오신 분이 사람을 볼 때 부모님과의 관계가 어떤지 봐라 했다. 아낌없이 줄 수 있는 사람과의 관계가 좋지 않다는 것은 유심히 생각해 볼 필요가 있다.

 

물론 정말 좋지 않은 상황으로 악화될 수 있지만, 여기서 얘기하는 관계가 좋지 않다는 건, 단순한 부모님과의 관계 멀어짐이다.

-부모님을 존경하지 않거나 사랑하지 않는 사람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