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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각의 흐름/Diary

20.05.24. [주절주절]

by Millionaire00 2020. 7. 22.
※휴대폰과 pc가 없을 때 연필로 기록한 일기이며 블로그에 옮겨 놓은 것입니다.

 

00시 26분.

 

 

입대한 지 벌써 약 2개월가량이 지났다. 시간이 빨리 흘렀다면 흐른 것이고 길다면 긴 시간이다. 1년 반을 그냥 보내기 싫어 지원한 의경. 어차피 가야 할 거라면 그나마 더 나은 곳이 낫지 않을까 해서 지원했다. 물론 카투사도 있다!! 근데..ㅎ 내 영어 실력이 부족해서 신청할 수 있는 자격이 되질 못했다.ㅜ

 

 

그토록 가기 싫어했던 군대에서 내 인생을 바꿀만한 '일기'를 시작하게 되었고 아직 능숙하지 못한 사회생활에 대해서도 조금씩 배우는 것 같다. 계급이 나눠져 있는 수직사회 속에서 생활하며 깨닫는 부분도 많다.

 

쓰다 보니 주절주절 말이 길어질 것 같기도 하고 장황하게 늘어놓기만 할 것 같지만 계속해서 써보려 한다.

 

 

오늘은 왠지 기분이 싱숭생숭해서 펜을 꺼내 들었다. 예전에 조금만 시간을 맞추면 맘 터놓고 얘기할 수 있는 친구가 바로 옆에 있는 것도 소중하다는 것을 깨닫게 되었고, 가족의 소중함을 느끼며 부모님께 항상 감사하다는 생각을 한다!

 

동생은 이제 중학교 1학년이 되어서 흔히 사춘기라 불리우는 시기가 되어서 그런 건지 부모님과의 문제가 생기는 것 같다.

동생도 더 삐뚤어지지 않기를 바라면서도 부모님도 동생에게 큰 상처가 되지 않고, 동생도 부모님께 큰 상처를 남기지 않았으면 좋겠다.

 

지금 이 시간을 통해 동생이 한 층 더 성숙해지는 시간을 가지는 계기가 되었으면 한다.

 

공부는 나보다 훨씬 잘하는 것 같다..하하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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