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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fter/After Reading

죽은 열정에게 보내는 젊은 구글러의 편지-김태원

by Millionaire00 2020. 8. 31.

 

저자 김태원 소금나무 발매2007.06.26.

 

 

<서론>

 

주위에 좋은 인맥이 없다고 탓하기보다 이런 책을 통해서 '나보다 앞서 나간 사람들'의 자서전이자 조언을 읽으며 배우고 나의 삶에 적용해봐야 한다. 이 책은 당시 만 27세였던(2007년 기준) 김태원 씨가 쓴 책이다.

 

현재 구글코리아 상무인 김태원 씨.

 

학력은 고려대 사회학과이며 공모전, 인턴, 대외활동, 여행 등 많은 대학생이 꿈꾸는 이력이 있다. 특히 여행을 전부 기업의 지원을 받아 다녀온 것이 대단하다. 책의 전반적인 내용을 살펴보면 군대 기점으로 상당한 변화가 생겼다. 또 4학년 때는 한 학기를 휴학하여 인턴 및 공모전에 좀 더 치중한 모습이 보인다.

 

*지나가는 말: 아버지가 했던 말씀이 있다. 군복무시기가 인생에 있어 또 한 번의 전환점이 될 시기라며 많은 생각과 배움을 얻어가라고 했다. 그래서 그런 배움을 얻을 수 있는 누군가를 목표로 잡고 내 인생을 한번 더 다시 바꾸고 싶어 졌었다. 그러다 이 책을 다 읽고 나서는 내 대학생활의 롤모델 중 한 명으로 삼기로 했다.

 

 

<프롤로그>

 

이 책의 프롤로그에서 독자에게 첫 번째로 던지는 질문이 있다.

 


"5년 후 당신의 모습은 구체적으로 무엇입니까?"


 

간단하게 답이라도 해보자.


나의 전문지식을 갖추어 인턴을 통해 일을 배우고 국내 대기업에 취직하여 해외로 나갈 준비 또한 하고 있다. 그리고 틈틈히 사업 아이디어도 계속해서 내보고 있다. 또 취미 생활로는 내가 좋아하는 노래 부르기와 기타, 춤, 그림들을 블로그에 올리고 있다. 또 친구들과 투자 공부도 해서 나름의 경제 지식을 갖추고 부동산, 주식투자 등에서 적지 않은 경험을 쌓은 상태이다. 돈 또한 1억 정도 모았을 것이다. 자세한 계획까지는 여기에 적지 않겠다.


 

다시 책 내용으로 넘어오면.

 

하버드 MBA 과정 재학생들을 대상으로 한 설문조사가 있다.

 

첫번째 부류'목표도 뚜렷하지 않고 목표가 없으니 구체적인 실천계획이 존재하지 않는 부류'(84%)이다.

두 번째 부류'목표는 뚜렷하나 구체적인 실천계획이 없는 부류'(13%)이다.

세 번째 부류'목표를 세우고 그것을 달성하기 위한 구체적인 계획을 세움'(3%)이다.

 

훗날, 이들의 수입을 비교해본 결과 첫번째 부류에 비해 두 번째 부류는 수입이 2배였으며 세 번째 부류는 무려 10배에 달했다.

 


이 독후감을 읽고 있는 당신도 한 번 5년뒤에 목표와 구체적인 계획을 세워보는 것이 어떤가?


*나는 개인적으로 5년 뒤의 모습을 상상하는 것보다 먼 훗날 내가 이루고 싶은 나의 모습을 상상하고 이를 얻기 위해서 5년 뒤의 모습이 어떠해야 하는지 상상하는 것이 더 빨랐다.

 

 

이렇게 목표를 잡게 되면 어떤게 좋은가 하면 책에서 이렇게 비유를 한다.

 

밭을 갈 때 자신의 발(현재)만 보며 걸으면 삐뚤거리지만 멀리 있는 나무(목표)를 보며 길을 가며 중간에 흔들리더라도 결국엔 도달한다.

 

<여유란?>

 

여유의 정의를 국어사전에서 찾아보면 다음과 같이 서술된다.

 

1. (정신, 경제, 물질, 시간 적으로) 넉넉하고 남음이 있음

2. 성급하지 않고 너그럽게 생각하는 마음

 

그러나 저자는 이렇게 설명한다.

 

"여유란, 자기가 하고 싶은 일을 하고 싶을 때 하는 것"

 

그러니까 아무리 바쁘더라도 그 일이 내가 하고 싶은 일이라면 여유롭다는 뜻이다.

 

나도 이런 경험이 있다.

군대를 가기 전 동아리 활동을 되게 열심히 했었다.

 

기타 동아리, 춤 동아리, 봉사동아리를 했었는데 모두 내가 좋아하는 것들이기에 하루에 8시간씩 동아리 활동을 하더라도 바쁘다는 생각보다 내가 재밌게 살고 있다는 생각을 많이 했었다.

 

남들이 듣기엔 바빠 보이는 삶이었을지라도 나에겐 '여유'로웠던 생활이었다.

 

<소소한 팁>

 

p.29부터 p.42까지 저자가 좋은 말을 해둔 것들이 있어 몇가지 남겨두려 한다.

 

1. 행운이란 준비된 사람에게 찾아오는 것.

 

2. 세상에서 가장 무서운 사이는 '나도 모르는 사이'

내 인생은 내가 주인공이라는 생각을 갖고 내 의지대로 삶이 움직이게 하자.

 

3. 머리로 생각할 때는 얼마든지 기억할 수 있을 것 같지만 우리가 생각하는 것만큼 좋지 않다.

계획을 세우고 메모하는 습관을 기르자.

 

4. 약속시간은 무조건 지키는 것.

 

5. '잊을 수 없는' 자기소개를 만들자.

'말은 운명의 조각칼'에 나온 자기소개처럼 내 이야기를 압축시키고 비유할 수 있는 짧고 강력한 자기소개를 만들어놔야겠다.

 

*'말은 운명의 조각칼이다'의 책도 내가 좋게 봤던 책인데 다음에 기회가 되면 또 독후감을 작성하겠다.

 

더 나아가 내가 나에게 해주고 싶은 말은 아침에 일어나 샤워로 하루의 시작을 열라는 말이다. 나는 일을 하기 전 샤워를 해야 일의 능률이 올라감을 많이 느꼈다. 늦잠을 자서 아침 샤워를 못하는 날이면 그날 하루가 덜 완성된 기분이 들었다. 그래서 아침에 일어나 가장 먼저 샤워를 하는 루틴을 항상 지키도록 노력해야겠다.

 

<대학생활>

 

이제부터 얘기할 내용은 대학생활 중의 여행, 공모전 그리고 인턴 이야기이다.

 

대학생활에서 공모전, 대외활동 그리고 동아리활동은 '건강한' 네트워크를 쌓기에 더없이 좋은 기회이다. 나는 여기서 내가 좋아하는 취미 생활인 춤, 노래, 봉사와 관련된 교내 동아리만 하고 있는데, 저자는 다른 대학생들과 교류할 수 있는 연합동아리를 언급하고 있다. 이런 사람들과 만날 기회를 늘려가는 건 나의 시야를 넓혀주고 내 삶이 좀 더 올바른 방향으로 나아갈 수 있게 도와줄 수 있음이 분명하다.

 

그리고 여행은 저자가 말하길, 가장 즐거운 자기 발전의 기회라 설명한다. 여기서 가장 중요한 것은 총 3가지이다.


'어디로 떠날 것 인가'

 

'어떻게 떠날 것 인가'

 

'테마가 무엇인가'


아무런 생각없이 떠나는 것보다 이런 목표를 정하고 그 여행을 통해 얻는 것을 한 번 더 생각해본다면 더 의미 있는 경험이 되지 않을까 생각한다. 물론 휴식의 의미로 정말 아무런 생각 없이 떠날 수 있지만 아직 나는 뭔갈 더 배우고 싶은 열정이 있기에 여행을 통해 깨달음을 더 얻어가고 싶다.

 

재작년 대학교 1학년부터 작년 2학년까지 국내여행부터 해외여행까지 계속해서 여행을 다녔었다.

그 순간은 분명하게 즐겼던 기억이 남아있지만 여행의 테마와 어떻게 떠날 것인가에 대한 물음에 답하지 못하는 게 조금 아쉽다.

 

그래도 그런 아쉬웠던 경험이 있으니까 앞으로 여행을 떠날 때엔 이 여행이 나에게 어떤 의미를 찾게 해줄까?라는 생각을 해야겠다고 마음을 먹게 된 반성의 기회가 된 것 같다.

 

여기서 이제 저자는 대학생이 돈이 별로 없는데 여행을 많이 갈 수 있을까?에 대한 답을 제시한다.


<대학시절, 돈을 받고 해외여행을 하는 방법>

 

1. 해외여행을 보내주는 공모전에서 수상하는 것

2. 학생기자로 활동하는 것

3. 여행사에서 운영하는 프로그램에 참여하는 것

4. 국가기관이나 지자체, 공공기관 등에서 운영하는 프로그램에 참여하는 것

5. 학교에서 운영하는 해외탐방프로그램에 참여하는 것

6. 마지막으로 해외 봉사활동을 떠나는 것


이렇게 총 6가지를 말하고 있다. 이 정보는 책의 저자가 나이가 나 이인만큼 ㅋㅋ 14년도 더 된 정보이다. 하지만 참고는 할 수 있기에 이러한 방법이 있다는 것을 알아두고 지금은 또 어떤 게 있을지 또 알아보도록 하면 좋겠다.

 

지금 독후감을 쓰면서 문득 떠오른 생각이 있다. 요즘에 전역하고나서 좀 더 휴학을 할까 고민을 하고 있다. 대학생이라는 신분에서 얻는 이점이 굉장히 많은데 이러한 이점을 활용해서 계획성 있게 휴학기간을 보낸다면 더없이 좋은 대학의 졸업을 맞이할 수 있을 것 같다.

 

<공모전>

그럼 공모전은 어떤걸까? 1과 1을 더해서 무엇이 나올까를 연구하는 게 아니라 ??을 더해서 ? 이 나올까를 생각해야 하는 것이다. 즉, 내가 고등학교 때 진행했던 R&E와 유사한 점이 많다.

 

이런 아이디어를 얻기위해서는 계속해서 아이디어를 기록하는 습관이 필요한데 이유는 간단하다. 적어놓고 일주일 뒤에 다시 찾아서 보면 내가 이런 생각을 했었나 하며 기억을 못 하는 경우가 많다. 그렇기에 항상 메모해놓고 기록해두자.

 

이렇게 아이디어가 많이 준비되어 있으면 평소 생각한 아이디어와 어울리는 공모전을 찾을 수 있다. 공모전을 찾고 아이디어를 생각하는 과정과 완전히 반대이다.

 

또한 아이디어를 생각하고 발전시켜나갈 때 검색방법을 바꿔야 한다. 이는 검색 내용이 비슷하면 결국 다른 학생들도 비슷한 사고의 흐름을 가지게 되기 때문이다. 이와 관련해서는 구글 검색사이트를 검색창만 이용하는 것이 아니라 '사이트 타게팅'과 '구글 트렌드'등 이용할 도구들이 훨씬 많기에 다음에 기회가 된다면 더 공부해보도록 하자.

 

그리고 앞서 여행을 언급했었는데, 이런 공모전 중에서도 여행을 갈 수 있는 해외 탐방형 공모전이 좋다.

 

<공모전의 벽>

근데 이렇게 공모전을 준비하고 아이디어를 발전시켜나가다 보면 꽤나 많은 벽에 부딪힌다.

 

내가 겪었던 일이기도 했는데 '우리의 아이디어가 새로운 것이 아니라는 것을 알게되는 경우'이다.

 

이러한 경우에 아이디어가 적어도 현실성은 있다는 것에 위안을 얻고 개선사항은 없는지 조사하자. 그리고 함께 조합하면 발전될 만한 다른 아이템은 없는지 오히려 '긍정적'으로 생각하고 고민해봐야 한다.

 

두 번째는 발표에서 막힐 수도 있다.

 

여기서 저자가 주는 팁은 발표할 대 할 말을 적어놓은 손바닥 크기의 작은 카드를 만들어 두는 것이다. 그리고 중요한 부분을 말할 때는 심사위원과 최대한 가깝게 다가가서 눈에 힘을 주면서 말을 해야 한다.

 

세 번째는 팀장으로서 어떠한 덕목을 지녀야 하는 고민에 관한 것이다.

리더는 능력이 좋은 것보다 팀원의 시너지를 높이는 것이다. 리더의 표정은 곧 팀원의 표정이 되기에 항상 신경 쓰면서 함께 무엇을 이뤄내 갈 수 있는지에 대한 고민을 더 하도록 하자.

 

네 번째는 항상 아이디어에 관해 더듬이를 세우고 인맥을 잘 이용해라.

이건 나도 주위에서 들은 얘기다. 실제 창업에 시도 중인 일이기에 자세한 내용은 적지 못하겠지만, 온라인에서 내용을 찾는 것보다 실제 화물 컨테이너에서 일하는 사람에게 직접 들은 문제점들을 파악하여 지금 창업을 추진 중에 있다고 전해 들었다. 이런 식으로 저자도 '대림산업 상무님들'과 직접 얘기를 나눔으로써 공모전에 이를 활용했다고 말한다.

 

 

지금까지는 공모전을 어떻게 준비해나가야 하는지에 대해 설명했는데 공모전에서 실패를 할 수도 있다.

여기서 우리가 배울 수 있는 점은 무엇이 있을까?

 

1. 떨어지고 나면 그때부터 배우기 시작한다.

2. 자신의 만족도와 수상 결과는 큰 연관성이 없다.

3. 충분한 피드백을 갖지 못한 작품은 완성도가 떨어지는 경우가 굉장히 많다.

4. 그리고 수상에 너무 집착하지 마라. 과정을 본인이 즐기는 만큼 결과에 대한 스트레스도 적다.

 

<인턴>

지금까지 저자는 이렇게 공모전, 여행 등에 대해 대학생활을 언급하다가 마무리는 인턴과 자신이 입사한 '맥킨지', '구글'에 관한 이야기였다. 이야기를 읽긴 읽었지만 앞의 내용만큼 나를 전율시키지는 못했다. 아직 취업준비생이 아니라 그런 것 같다.ㅋㅋ

그래도 가장 기억에 남는 건 '진짜 인턴다운 일을 찾아서 해라'가 지금 내가 가장 들어야 하는 말이라 생각했고 뒤에 입사 얘기는 다음에 기억이 난다면 좀 더 자세히 다루도록 하겠다.!

 

<마무리하며>

내가 꿈꾸는 대학생활의 롤모델로 삼아 '나도 모르는 사이'가 없도록 항상 뜨거운 열정을 몸에 지니고 생활하고 싶다.

내가 활동할 수 있는 범위는 내가 상상한 꿈의 크기인 만큼 항상 드넓게 생각하고 행동하자!

요즘에 가장 많이 드는 생각은 목표를 잡는 것은 기본이어야 하며 그 뒤에 행동이 따라야 한다는 것이다.

 

그래서 이 말로 이번 독후감을 마무리하고 싶다.


"움직이지 않는 열정은 뜨거운 열 덩어리에 불과하다."